미래부, 창조경제에 7조8000억 지원

정부는 올해 창업이나 벤처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총 7조8000억원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등 11개 기관과 함께 융자 5조1700억, 투자 2조4192억, 창업인프라 구축과 지식재산 평가지원에 2701억 등 총 7조8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문기 미래부장관은 24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창조경제 금융과련기관 정책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인 창업·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기관과의 칸막이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기관별로는 신용, 기술보증이 기술 혁신형 창업기업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신규보증 건 수 중 창업기업 비중을 50% 이상 유지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 지원 등 융자에 1조4200억원,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등 투자에 500억원, 창업인프라 지원 등 일반사업에 2461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합의했다.

기관별로는 신용·기술보증의 기술 혁신형 창업기업 보증지원 확대와 신규보증 중 창업기업 비중 50% 이상을 유지, 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 지원 등 융자에 1조4200억,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등 투자 500억, 창업인프라 지원 등 일반사업 2461억이 투입된다.

또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 지분투자에 320억원, 지식재산 평가지원에 56억5000만원, 우정사업본부는 창업·벤처투자 500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식재산 관련 융자 500억원, 투자 7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 18조4000억원을 비롯해 보증연계 투자 500억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기업 융자 3조7000억원, 투융자 복합금융 1500억원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 신규투자에 1조3000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 870억원(500억원 추가조성 예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ETRI는 창업보육과 기술창업 지원등 183억5000만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에 2억2500만원을 투자한다.

이와함께 미래부는 창업문화 확산을 통해 ‘상상-도전-창업’ 운동을 전개하고, 전국과학관 등에 ‘무한상상실’을 운영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미래부는 6월중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은 창업 및 벤처 관련 부처, 금융기관,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 기관장들이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부처 칸막이를 없애는 등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연대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