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덕에 농심 점유율 70% 육박

입력 2013-04-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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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짜파게티와 너구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했다. 농심의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71.8% 이후 2년여만의 일 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3월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6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에는 69.1%였다.

농심 관계자는 “한 방송에서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함께 끓여만든 짜파구리가 소개되면서 두 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개월간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8%, 너구리는 20% 각각 상승했다. 특히 3월 매출은 짜파게티가 140억원, 너구리가 115억원으로 월매출로는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일부 마트에선 짜파게티와 너구리 품절 사태가 벌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농심에 이어 오뚜기의 점유율이 13.0%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늘어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오뚜기는 4개월 연속 2위 자리를 굳히며 3위인 삼양(10.6%)과 점유율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다. 대표상품 진라면과 스낵면, 참깨라면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에 이어 팔도가 6.5%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용기면(컵라면) 시장은 3월 새학기가 시작되고 나들이객이 늘면서 전월대비 14% 증가한 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용기면 1위인 `육개장사발면`은 전월 대비 10% 성장한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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