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뛰어든 개를 피하려다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반대차선에서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강원 강릉시 옥천동 강릉농공고등학교 옆 공단로에서 월드컵다리 방면으로 달리던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t 화물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원생 등 어린이 9명과 유치원 교사, 화물차 운전자 등 1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통학버스 운전는 "도로 위에 있던 개를 피하려고 핸들을 꺾었는데 지하차도에서 올라오던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