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보안 및 비상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서 장관은 관제탑에서 근무자들을 만나 “3교대로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다. 항공기가 점점 많아지는데 이곳이 인천 공항의 심장”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넨 뒤 “북한 미사일 위협이 커지는데 (과거에) 사례가 없겠지만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소정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이어서는 대한항공 정비고와 공항 소방시설을 방문해 항공기 정비 체계와 화재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후에는 출입국 보안검색 시스템을 점검하고 최근 중국발 조류 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대를 직접 통과해 보는 등 검역강화 대응현장을 둘러봤다.
방문을 마친 서 장관은 “국가 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점검해줄 필요가 있어서 왔는데 만족스럽다. 공항 쪽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문제를 많이 돌아볼 생각이다. 교통사고, 산사태, 침수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