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 지진에 러시아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크렘린 궁 공보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필요할 경우 중국이 파괴적 자연재해를 극복하도록 러시아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로 전문을 보냈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2명이 숨지고 2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진앙지는 지난 2008년 발생한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북위 30.3도 동경 103.0도 깊이 13km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부상자 중 중상자가 다소 포함되어서 있어서 실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