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은 지난 2008년 5월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지진대망센터 지진예보부의 장하이쿤(蔣海昆) 주임은 “이번 지진은 원촨 대지진과 파열의 특징이 매우 비슷하지만 이번 지진은 원촨 대지진의 여진은 아니다” 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지진이 발생한 룽먼(龍門)산 단층대는 역사상 지진 발생 빈도가 잦은 곳은 아니지만 원촨 대지진의 사례처럼 발생했을 때 강도는 비교적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처음 지진 발생 이후 오후 12시까지 총 264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