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머징시장 현지 통화로 발행한 국공채에 투자해 '시중금리 +α'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펀드'가 수탁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펀드는 이머징시장(한국 포함) 현지 통화로 발행한 우량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높은 이자수익과 함께 통화절상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18일 제로인 기준 이 펀드의 수탁고(설정액)는 5459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 한 해만 설정액이 17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우수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머징시장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은 11.14%(종류C-F기준)를 기록 중이며, 최근 6개월도 5.40%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성과가 우수하다.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펀드는 아시아신흥국(한국포함)뿐만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세계 이머징시장 우량 국공채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이사는 "고금리와 안정성을 내세운 해외채권펀드가 최근 각광을 받으며,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은 성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향후 통화절상도 기대해볼 수 있어 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노후준비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