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일부 캔맥주를 최대 11.5%까지 가격 인하한다. 대상 품목은 하이트 355㎖, 500㎖ 캔, d(Dry Finish) 355㎖, 500㎖ 캔 등 총 4종이다.
오늘부터 하이트와 d 355㎖ 캔은 1850원에서 1700원으로, 500㎖ 캔은 2600원에서 23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이들 상품은 전체 캔맥주 매출의 27.7%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26종의 상품에 대해 상시 가격 인하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에 라면, 소주 등 총 9품목을 24.1%, 2011년 7월에는 음료, 과자 등 총 8품목에 대해 최대 16.7%, 2012년 7월에는 아이스크림 9품목을 최대 40% 낮춰 판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 가공우유 300ml를 2달에 한번씩 상품을 돌아가며 1000원 균일가 할인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하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주류가 바로 맥주”라며 “매출 성수기인 여름철에 앞서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