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주가]인터넷 라이벌 NHN vs 다음, 실적에 웃고 울고

입력 2013-04-11 11:38 수정 2013-04-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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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올들어 19.82% 상승…다음은 4.72% 하락

인터넷 업계의 라이벌 NHN과 다음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종가기준)까지 19.82% 상승했다. 반면 다음은 4.72% 하락하는데 그쳤다.

NHN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NHN는 올해 2월들어 한게임 분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사 분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게임 분사와 더불어 모바일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신규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불확실성 문제가 완화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NHN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3.1% 증가한 7,050억원, 영업이익은 21.5% 늘어난 2,1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9.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률도 30%를 기록할 것으로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음은 NHN과는 반대로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19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3% 감소한 1171억76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6% 늘어난 138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의 주가는 4분기 실적발표 이후 11.8% 하락한바 있다.

1분기 실적 전망 역시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KB투자증권은 다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7억원 (전년 대비 -13.1%)으로 연중 최저 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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