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숙명의 라이벌 막전막후]앨런 멀러리 포드 CEO "공격적 구조조정으로 위기 극복"

입력 2013-04-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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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통찰력과 공격적 구조조정으로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콘: 앨런 멀러리와 포드를 살리기 위한 싸움’의 저자 브라이스 G. 호프만은 “멀러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업에 최선이 되는 방법을 찾았으며 그의 위기 대응력은 포드가 부활할 수 있었던 열쇠”라고 평가했다.

멀러리의 리더십 아래 포드의 신용등급은 최근 2~3년 사이 일제히 상향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포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Ba2’에서 ‘B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피치 역시 지난해 포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했다.

멀러리는 2006년 CEO에 올라 볼보를 비롯해 수익성 없는 브랜드를 정리하면서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또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지난 2008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멀러리는 지난해 포드의 글로벌 성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의 럭셔리 시장을 목표로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링컨 브랜드를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포드는 그동안 중국에 중저가 모델만 팔았지만 포르쉐와 벤츠 등 고급차에 대한 중국 부유층의 수요가 늘면서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을 출시키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차종의 90%를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는 멀러리의 후계자로 마크 필즈 수석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의 행보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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