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한달만에 '뚝'

입력 2013-04-09 17:43 수정 2013-04-10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한 달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3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2월 다섯 달에 반등했으나 3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2월 1086.7 원에서 3월 1102.2 원으로 1.4% 절하됐지만 같은기간 두바이유가 배럴당 111.10달러에서 105.56달러로 5.0% 떨어져 수입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가 원목(7.0%), 커피(4.5%) 등 농림수산품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유(-3.6%), 아연광석(-10.3%) 등의 광산품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2.0% 떨어졌다.

중간재도 나프타(-6.3%), 제트유(-6.4%) 등 석탄·석유제품과 아연1차정련품(-6.7%)등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을 중심으로 0.5% 하락했다. 대신 자본재는 0.4%, 소비재는 0.9%씩 올랐다.

3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8% 떨어졌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계약통화(수출입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9%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8.0% 떨어졌다.

3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두 달째 오름세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농림수산품이 배(6.0%), 신선어패류(1.9%)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2.4% 올랐고 공산품은 반도체·전자표시장치(1.2%), 섬유·가죽제품(1.3%)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3월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5.9% 내려갔다. 계약통화로는 전월대비 0.9% 떨어지고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50,000
    • -0.06%
    • 이더리움
    • 4,397,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1.4%
    • 리플
    • 656
    • +3.63%
    • 솔라나
    • 194,600
    • -2.01%
    • 에이다
    • 577
    • +2.3%
    • 이오스
    • 739
    • -2.38%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0.46%
    • 체인링크
    • 17,740
    • -1.77%
    • 샌드박스
    • 429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