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중단]새누리 “북한 책임져야”… 민주 “대북특사 보내야”

입력 2013-04-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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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8일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시각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북한을 비난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부에 대북특사를 포함한 남북대화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체제’가 개성공단을 한반도 불안 조성 목적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데 분노한다”고 북한을 비판한 뒤 “(북한이) 개성공단 중단이나 폐쇄라는 술책으로 얻을 것은 고립심화와 민생 피폐화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적으로 북한이 파생되는 문제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 “개성공단을 정상 가동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중단 또는 폐쇄시 입주 기업들이 입을 경제적 피해를 따져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최후 보루"라며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발표는 심각하고 위험한 조치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북한에 “개성공단 조업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향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과 수준에서 남북대화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모든 노력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즉시 남북 당국 대화에 나서야 하고 개성공단 문제만큼은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경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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