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비상…‘죽음의 먼지’ 예방법은?

입력 2013-04-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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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약해진 사람 '주의' 개인 위생 관리 철저해야

▲7일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연무로 살짝 흐리게 보이는 개나리 핀 응봉산을 배경으로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초미세먼지 비상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수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5.2㎍/㎥로 미국 뉴욕(13.9㎍/㎥)의 두 배에 육박한다. 황사(PM 10)는 입자가 굵어 코나 기도에서 많이 걸러지나 초미세먼지는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면 면역결핍성 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중인 환자 등은 외출 등을 삼가야 한다.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거나 아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면마스크는 초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거르지 못하므로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점막을 자극해 호흡곤란과 목통증을 느낄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역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도 일어날 수 있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미세먼지 속 미생물과 중금속 등은 면역성이 떨어진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집안에서는 걸레질을 평소보다 자주해 집안으로 날아든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잘 씻는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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