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미 대사 “중국, 김정은 도 지나쳤다 판단”

입력 2013-04-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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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도발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며 중국도 김정은이 도가 지나쳤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MSNBC가 보도했다.

라이스 대사는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점은 중국의 성명이나 행동을 보면 과거와는 다른 점이 보인다”면서 “중국도 김정은이 너무 멀리 가 자신의 경제와 안보 이익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1기나 2기의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에 은닉했다. 또 북한은 자국 주재 외국공관에 오는 10일 이후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대사는 “중국은 북한의 위협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엔에서 합의했던 북한 제재 결의안만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경제적 관계를 감안하면 중국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중국의 행동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라이스 대사는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다”면서 “그러나 확실히 필요하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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