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금리동결·드라기 발언에 하락

입력 2013-04-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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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면서 한 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291.7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19% 내린 6344.1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77% 하락한 3726.16으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73% 내린 7817.39로 각각 마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하반기의 경기 회복에도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며 “ECB의 통화정책은 필요할 때까지 경기순응적인 방향을 유지하고, 언제든 행동에 나설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75%로 9개월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유로존의 3월중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넉 달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데다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된 것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본은행(BOJ)이 화폐 공급량을 2년 안에 배로 늘리는 내용의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유럽증시 상승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튀센크루프가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3.3%나 미끄러졌다. 이밖에 브리티쉬페트롤러임(BP)과 BG그룹, 로열더취셀 등이 1~2%씩 동반 하락하고 프랑스의 SA도 0.5% 하락하는 등 정유업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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