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사전재난영향성 검토 통과

입력 2013-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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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지진·침수 등 대비한 체계적인 대비체제 갖춰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에 도입되는 계측설비 개념도. (자료=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최근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이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로부터 사전 재난 영향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사전 재난 영향성 검토’는 화재나 지진, 침수 등 재난에 대해 체계적인 대비체제를 구축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최고 47층, 높이 167m의 초고층 건물로 각종 재해 발생시 입주자들이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대피 동선을 계획했다. 또한 피난 전용 엘리베이터 및 중간 높이인 28층에 피난안전구역도 설치했다.

화재에 대비해 배관이 일부 파손되더라도 안정적으로 소화용수가 공급될 수 있는 이중배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창문 주변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외벽을 콘크리트로 적용해 예전 고층건물 화재사례와 같이 화염이 외장재를 타고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도 강화했다. 지진에 대해서는 랜드마크동의 저·중·고층부 외벽에 지진 가속도계를 설치하고, 옥상에 풍향계와 풍속계를 설치해 풍압을 감측하도록 했다. 또 GPS도 설치해 최상층의 움직임을 살피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재난에 대해 단지 부분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오피스텔·판매시설마다 별도의 종합방재실을 운영해 각 시설별로 집중 감독할 수 있게 하는 등 종합재난관리체제를 구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사전재난영향성 검토를 통해 다시 한번 안정성을 입증 받게 됐다”고 말했다.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47층의 초고층으로 건립되며 2개동, 총 1835실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전용면적 26~34㎡의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2호선 테크노파크역 2번출구 앞(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68-2번지)에 있으며 오는 6일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 032-716-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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