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에 조속한 개성공단 통행 재개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북한은 개성공단을 정치적 제물로 삼지 말아야 한다”며 “남북 경제협력의 마지막 통로이자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볼모로 삼는 북한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평화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는 자해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4월 국회 민생국회가 돼야한다”며 “여야는 민생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청와대는 브레이크 걸지 마라. 청와대의 브레이크 없다면 여야 협상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수첩에서 시작된 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 같다. 모래밭에서 찾은 진주라는 윤 후보자는 그냥 모래였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