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첫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北 위협 대응 논의

입력 2013-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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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외교부의 경우 윤병세 장관이 이날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5월 초 한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함에 따라 김 차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전날까지도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긴급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려 했지만 일정을 3일로 미뤘다.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의 도발위협에 발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 배경에 대해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태세와 도발시 대응방안 점검,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국민 안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국방부·국가보훈처의 업무보고에서도 “현재 북한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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