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알바인’과 손잡고 지역점포 구인정보 제공

입력 2013-04-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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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과 씨온샵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씨온 사용자들은 바로 현재 위치 근처 점포의 이벤트,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공고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아르바이트생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 소상공인 점포들도 이제 씨온샵을 통해 타깃 마케팅뿐만 아니라, 채용 공고까지 손쉽고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된다.

씨온은 지역점포 소셜마케팅 플랫폼인 ‘씨온샵’의 업체 및 구인 정보를 ‘알바인’ 사이트와 연동해, 사용자에게 주변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점주가 씨온샵 관리 페이지에서 근무 기간, 급여, 성별, 모집 인원 등을 담은 채용 공고를 올리면 자동적으로 씨온 앱과 알바인 사이트에 동시 등록된다.

아르바이트생 모집 중인 매장은 씨온샵 전체보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씨온 사용자는 씨온 앱에 등록된 채용 정보를 통해 알바인 사이트에서 상세 모집 요강을 살펴볼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전화하기’ 버튼을 눌러 손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특히 매장 점주는 유선상으로 즉시 지원자들의 일자리 신청을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매장 경영에도 유용하다.

향후 양사는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을 채용 중인 매장만 따로 분류해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 시키는 등 제휴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씨온샵에는 1만2000여개의 지역 점포가 가맹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치기반 소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최근 지역상권과 연계한 ‘솔로모(SoLoMo) 마케팅’이 각광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일반 점포들이 속속 입점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이번 제휴는 씨온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10~20대 젊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주변 아르바이트 정보까지 제공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서비스 특성을 살린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골목상권 자영업을 활성화하고 씨온샵은 원스톱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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