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내역 알려드립니다’ 피싱메일 주의보

입력 2013-04-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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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내역 알려드립니다”

이같은 피싱 메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적발돼 카드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국민카드로 속여 악성코드 유포 메일로 의심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서 고객에게 주의하라고 긴급 공지했다.

문제의 이메일은 ‘고객님의 3월 국민카드 거래 내역을 알려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해주세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해당 메일을 받은 고객은 절대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을 열면 최근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에서 발생한 전산 마비처럼 카드 고객의 컴퓨터뿐만 아니라 직장의 전산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카드사들도 자사로 위장한 악성 메일의 유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해커들이 신용카드 명세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사례가 많은 점을 노려 악성 코드를 심어 정보를 빼내거나 피싱 사기에 쓸 수 있는 점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한편 카드사들은 지난달 초부터 보이스피싱 주의보를 발령하는가 하면 해킹 등을 막기 위한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국민카드는 고객정보 유출 방지시스템으로 사설 메일, 메신저 및 웹하드 이용을 차단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관계없는 서버를 완벽히 분리하고 금융권 최초로 전 직원에게 일회용 비밀번호(OTP) 사용을 의무화했고 삼성카드는 내부 전산망 보호를 위해 보안관제센터에서 상시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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