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키프로스 사태 해소 기대감…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3-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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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키프로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8포인트(0.36%) 상승한 1만4578.54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올해 1분기에만 11% 가까이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1분기 상승폭이다. 다우 지수가 1분기에 8% 이상 상승한 해는 연간 상승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0포인트(0.34%) 오른 3267.52로 마감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34포인트(0.41%) 오른 1569.1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2007년 10월의 1565.15를 넘어섰다.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구제금융에 합의한 키프로스는 이날부터 은행영업을 재개했지만 아직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프로스는 은행의 예금 대량 인출 사태인 뱅크런을 막으려는 자본 통제 조치로 1인당 하루 인출한도를 300유로로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된 잠정치 마이너스(-)0.1%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밑도는 것이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에 1.3%, 3분기에 3.1%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29일 부활절 연휴로 휴장한다.

특징종목으로는 휴렛팩커드(HP)와 IBM이 각각 1.1%씩 상승했다.

게임스탑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5.8% 급등했다.

신발전문업체인 데커스아웃도어는 제프리스그룹이 목표가를 상향하면서 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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