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율산그룹 창업자인 신선호(66) 센트럴시티 의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센트럴시티는 28일 신 의장 대신 아들 신진수 씨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그룹 김해성 경영전략실장 역시 사내이사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신세계 그룹이 지난해 센트럴시티를 사들인 데 따른 계열화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강남점이 임차 영업해온 센트럴시티 지분 60%를 통일교 재단 계열로부터 매입, 1대주주에 올랐다. 신선호씨는 2대주주다.
한편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현 신달순 센트럴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그대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