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병완 의원 “최문기 내정자, 부동산임대사업자” 의혹 제기

입력 2013-03-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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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부동산 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공공기관 원장과 대학 교수 등 본인의 근무 경력과는 동떨어지게 부동산 투자로 수십억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둬 재산 형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지난 1983년 부동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현재까지 임대사업을 영위해 연간 5000여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리는 등 꾸준히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최 후보자 명의의 부동산 총 10건을 분석한 결과, 공시지가 기준으로 취득시와 현재시점의 평가차액이 19억769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최 후보자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지난 1987년 취득했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신반포 아파트(73.36㎡)는 당시 3760만원이었던 것이 현재는 10억8800만원으로 평가차액이 10억5000여만원에 달하고, 2002년 매입한 경기도 평택시 월곡동 소재의 논과 밭, 목장용지 등 5건의 부동산은 취득 시점 공시지가 1억2234만원에서 4억6747만원이 늘어난 5억898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1964년 상속받았던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소재 상가는 당시 공시지가 2억9858만원에서 4억4053만원이 증가한 7억3912만원이라고 전했다. 특히 1990년 매입했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임야와 경북도 영덕군 축산면 소재의 임야 역시 1852만원의 평가차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병완 의원은 “‘투기는 생각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만 해왔다’던 최 후보자가 10건이나 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통한 평가차액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전문가로서 평가받아 장관 후보자로서 선택받은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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