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
강원래는 28일 오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그는 “사고 후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장애를 인정하고 나니 행복이 보였다. 힘든 시기에 나를 지켜준 아내 김송과 함께 이야기하던 중 아이를 갖고 싶었다. 아기가 있으면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는데 5번 실패했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아기를 포기하고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 똘똘이라고 이름을 붙여주며 함께 살면서 행복을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강원래와 김송에게 행복을 준 강아지 똘똘이는 최근 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강원래는 “정말 힘들었다. 나와 아내는 똘똘이가 죽을 때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하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