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성장 패러다임을 ‘세계 시장 선도형’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그동안 선진국들이 개발해 놓은 기술에 편승해 따라가기만 하는 ‘추격형 성장 방식’으로는 무역규모 세계 8위, 경제규모 세계 15위로 성장한 우리경제를 더 이상 유지해 나갈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창조경제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 교육’을 국정전략에 반영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대통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부의 양극화로 인한 사회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새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복지를 실시함으로써 성장과 고용, 복지가 선순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