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PC버전’이용해보니…

입력 2013-03-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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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예고… "PC메신저 긴장해!”

’카톡?카톡?’이젠 카톡 안내음성이 사무실 데스크톱PC에서도 실시간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카카오톡 PC버전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카카오톡 PC버전 대화내용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도 함께 연동까지 된다.

카카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베타테스터를 모집, 카카오톡 PC버전의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결과,총 21만명의 신청자가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중 1만명을 선정, 카카오톡 PC버전 베타테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쟁률이 21대 1에 달한 셈이다.

이같은 경쟁률 만큼이나 메신저족 중심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PC메신저 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울 만큼 초기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공개 첫날 오전부터 포털사이트에는 ‘카카오톡 PC버전’이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해보니 설치부터 이용까지 매우 간편했다.

PC에 간단한 프로그램 설치과정만 거친 후 자신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는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환경(UI) 또한 모바일용 카카오톡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모바일용 카카오톡 대화창이 PC로 이동된 형태로 메시지가 들어올 때 PC에서 “카톡”하고 음성지원까지 일정했다.

모바일 카톡족들은 이제 손쉽게 카톡 PC버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카톡 PC버전에서 상대방과 나눈 대화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도 함께 연동된다는 점.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카카오톡 PC버전에서 나눈 대화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를테면, 혹시 실수로 PC방 등에서 카톡 PC버전을 켜놓은 채로 나와도, 모르는 사람이 이를 이용할 경우 즉시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톡 PC버전에서는 항상 로그인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로그인 기록이 전송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가 도용당하지는 않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카톡 PC버전이 출시되면서 업무중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기존 PC메신저와 같아서 카톡 PC버전만 컴퓨터상에 접속해 있다면 실시간으로 상대방에게서 온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또한 이모티콘 사용도 가능하며 자신의 PC에 있는 사진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아쉬운 점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던 음성메시지, 선물하기, 동영상 전송 등의 기능은 없다는 점.

가입자 8000만명으로 모바일 메신저시장의 절대지존에 오른 카톡이 모바일에 이어 온라인메신저 플랫폼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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