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해임 전격 결정

입력 2013-03-26 11:51 수정 2013-03-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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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6일 오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전 9시 40분께 시작된 이사회에서 김 사장은 관리 지시를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절차를 어긴 것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소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방문진 이사회는 긴급이사회를 열어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다. 이번 해임안은 야당 측 이사 3명과 여당 추천 김광동, 차기환, 김용철 이사 등 모두 6명이 발의했다. 이들은 김재철 사장이 그동안 수차례 방문진의 권한을 기만한 책임을 물었다. 특히 지난 22일 김재철 사장이 지역 계열사 및 자회사 임원 내정자를 이사회와 제대로 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발표한 점을 들며 김재철 사장이 그동안 관리감독기관 방문진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반발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김재철은 “MBC관리지침을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절차를 어긴 건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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