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안전성 입증… 자체 중량 10배인 16톤 견뎌

입력 2013-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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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율 24%의 전복사고 구현, 안전성 확인

말리부가 차체 중량의 10배인 16톤의 대형 컨네이터 4개 무게를 견뎌냈다.

한국지엠은 루프 강성시험 영상을 공개하고 쉐보레 말리부가 16톤의 무게를 견뎌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에서 말리부는 지붕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무려 4개나 쌓았지만 완벽하게 탑승 공간을 유지했다. 시험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길이 40피트(12.192m), 높이 8.6피트(2.62m)에 무게가 3.9톤이다. 여기에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단에 400kg의 철판을 설치했다. 무게를 더하면 컨테이너 4개의 총 무게는 16톤에 달한다. 말리부의 중량이 1590kg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차체 중량의 10배를 이겨낸 셈이다.

쉐보레 말리부의 루프 강성시험 영상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해 11월말, 1.5톤에 이르는 쇠공을 말리부 측면에 강타하는 측면직각 충돌시험 영상을 공개, 7일만에 조회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말리부의 안전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지난 쇠공 충돌시험이 국내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차대차 사고 유형인 측면 충돌을 감안한 것이라면 이번 루프 강성시험은 사망률이 24%로 가장 높은 차량 전복사고를 구현한 것이다.

루프 강성시험은 차체의 측면에서 비스듬히 압력을 가해 강도를 측정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한국지엠은 말리부의 안전성을 더욱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직으로 컨테이너를 적재하는 방식을 택했다.

한편, 말리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시험 결과에서도 차체 중량의 5.22배를 버티는 것으로 나타나 탁월한 루프 강성을 입증했다. 또한 2012년 국토해양부 신차 안전도 평가 승용차 부문 최고점으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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