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일 불산 혼합액 누출사고가 발생한 LG실트론에 또다시 혼산액이 누출됐다.
23일 오전 1시 50분께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2공장 3층에서 불산, 질산 등이 섞인 혼산액이 누출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반도체 제품 생산 후 버리는 폐산이 지나는 배관에서 미세한 구멍이 나 혼산액이 새는 것을 이 공장 환경시설팀에서 발견했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혼산액의 누출량은 종이컵 1컵 분량으로 공장 측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자체 제거한 뒤 119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