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사진=이투데이DB)
김소희는 22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913야드)에서 열린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8억1000만원) 첫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안정적이었다. 1번홀(파5ㆍ490야드)부터 9번홀(파4ㆍ348야드)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이어간 김소희는 13번홀(파5ㆍ510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김소희는 15번홀(파4ㆍ303야드)과 16번홀(파5ㆍ525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첫 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소희는 지난 2007년 산쿄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투어 진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마스터즈GC 레이디스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쿠치 에리카(55ㆍ일본)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바바 유카리(31ㆍ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정(31ㆍ진로재팬)과 신현주(33)는 각각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