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운동 후 내 피부 괜찮을까?… 야외활동 전ㆍ후 피부관리법

입력 2013-03-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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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효과 보려면 운동 30분 전 미리 발라야

서울 강남에 사는 박병선(40)씨는 최근 골프 모임에 나갔다가 피부과 신세를 졌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 때문이다.

라운드 전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랐지만 모공 확대와 피부 노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최근 박씨처럼 야외활동 후 피부손상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김연진 퓨린피부과 원장은 “봄은 연중 가장 건조한 시기인 데다 낮과 밤의 기온 변화도 심하다”며 “인간의 피부는 이 같은 변화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피지분비량 증가로 인한 모공 확대, 피부 탄력 저하와 노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는 필수다. 최원탁 얀클리닉 대표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로 사용해야 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운동 직전에 바르는 것보다 30분 정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다. 또 바르고 3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만 잘하면 야외활동 후에도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원탁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히 바른다고 해도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운동 시에는 땀 배출량이 늘어나 모공 확대와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명숙 금단비가 청담본점 원장은 “미온수로 샤워와 세안 후 수분 에센스와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한다”며 “팩용 거즈에 증류수를 적셔 냉장보관 후 10분 정도 마사지를 하면 모공 수축과 진정효과에 좋다”고 손쉬운 관리법을 소개했다.

피부관리 전문업체 스킨스파 장윤경 원장은 “우유 2스푼에 밀가루 2스푼을 섞은 후 거즈 위에 얹어 팩을 하면 진정효과는 물론 미백·보습효과가 탁월하고, 각질제거에도 좋다”며 “올리브유나 아로마오일 한 방울을 첨가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지미 미지연 에스테틱스파 원장은 알로에가 피부 진정효과에 탁월하다고 강조한다. “땀, 바람, 자외선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진정·재생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팩을 활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자즙을 이용한 진정법도 있다. 강순미 미스킨케어 피부클리닉(서울 강서) 원장은 “감자는 보습과 미백,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감자를 갈아 소량의 밀가루와 섞어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가 쉽게 진정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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