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구제금융 협상 부결 탓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입력 2013-03-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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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가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에 실패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116.80 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키프로스 악재로 3.90원 오른 1115.50원에 개장하고서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밤사이 키프로스 의회가 은행예금에 구제금융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구제금융 협상안을 부결시킨 것이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며 달러화 강세를 불러오고 있다.

협상안 부결에 따라 키프로스는 유로그룹(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체)과 구제금융 협상을 다시 하거나 재원 조달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유럽 국가로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확산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유럽 중앙은행(ECB)도 키프로스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어 시장 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점도 큰 폭의 환율 상승을 가로막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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