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 개발 추진

입력 2013-03-20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VGX인터는 20일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의 다양화를 위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노령층 및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신경 손상, 실명, 심각한 통증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에 다국적 백신 개발사를 중심으로 예방 의약품 시장이 형성됐으며 국내외 백신 개발사에서 활발히 예방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VGX인터는 국내외에서 개발중인 대상포진 예방 백신과 차별화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DNA백신으로, 현재 최적 항원을 선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평가를 완료한 후 비임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 회사는 DNA백신의 항원 선정, 후보물질의 디자인 및 제조를 담당하고,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DNA백신의 다양한 면역반응과 예방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VGX인터 박영근 대표이사는 "당사의 과학자문위원이신 신의철 교수와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 개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며 드디어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해 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매해 14%~20%까지 증가해 왔으며 고령 인구 및 다른 질병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발에 따른 경제성 측면에서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VGX인터 연구소장인 정문섭 신약개발본부장은 "국내외 제약회사가 개발하는 백신과 비교할 때, DNA백신은 다중기능의 강력하고 특이적인 면역반응을 이용한 예방을 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며 "올해 상반기에 정부과제 지원을 통해 연구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60,000
    • -1.54%
    • 이더리움
    • 4,10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5.56%
    • 리플
    • 782
    • -3.1%
    • 솔라나
    • 202,300
    • -5.29%
    • 에이다
    • 508
    • -2.5%
    • 이오스
    • 715
    • -1.9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3.88%
    • 체인링크
    • 16,550
    • -2.3%
    • 샌드박스
    • 392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