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키프로스 우려에 강세…10년물 1.90%

입력 2013-03-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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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키프로스 의회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구제금융 협상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따라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3%로 6bp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4%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한 가운데 기존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시작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됐지만 키프로스발 악재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보다 0.8% 늘어난 91만7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91만5000건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는 전월보다 4.6% 증가한 94만6000건으로 4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키프로스 의회는 이날 유로존이 예금 부과세를 조건으로 제시한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협상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협상을 다시 하거나 재원 조달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가 여의치 않거나 유로그룹과 구제금융 재협상에 실패하면 키프로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하게 된다.

네비게이트어드바이저의 토마스 디 갈로마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키프로스 문제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까지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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