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투기, 레바논 국경 지역 폭격

입력 2013-03-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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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의 전투기가 18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 인근을 폭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레바논 국경지역에 대한 전투기 공격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레바논군 당국자는 이날 “시리아군 전투기가 레바논과 시리아의 국경 지역을 폭격했다”며 “폭격의 목표가 레바논 영토인지 시리아 영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레바논 군 관계자는 시리아군 전투기가 레바논 동부 아르살 지역을 겨냥해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지역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수니파 무슬림 거주지 인근으로 산과 사막이 많아 반군들이 무기와 병력을 이동하는 데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리아·레바논 간 국경지대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잦아지면서 내전 사태가 레바논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레바논 정부는 시리아 사태에서 공식적으로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최근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는 최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와 시리아 반정부군을 지지하는 세력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레바논 영토 내의 무장테러 집단이 국경을 넘는 것을 막기 위한 폭격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자제는 무한정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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