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주 신임 중기청장 사의 표명… 중소기업계 “안타깝다”

입력 2013-03-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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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주 신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중소기업계의 탄식이 들려오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18일 이날 오후 1시 반경 “황 중기청장 내정자는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황 내정자의 사의를 두고 많은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까지는 공직자윤리법에 명시된 백지신탁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내정자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중소·중견·벤처기업계 분위기는 침체됐다. 중기청 첫 최고경영자(CEO) 출신 청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만큼,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아침까지만 해도 취임사 준비 등 행사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들었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당황스럽다”며 “현장을 잘 아는 분이 중기청장으로 오게 돼 반가운 마음이 컸는 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전현철 중견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조금 전에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의 업무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얘기가 많은데 현장에 많은 분이 답을 주셨으면 했는데 법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기업인을 위한 법 제도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내정자는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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