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공개하자 관련 부품주 하락 왜?

입력 2013-03-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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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관련 부품주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메라 렌즈 부품업체인 디지탈옵틱은 오전10시 현재 전일대비 2.08% 내린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세코닉스 역시 1.21% 하락한 2만4400원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디지탈옵틱과 세코닉스는 지난 15일에도 각각 3.70%, 3.9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또다른 갤럭시S4 수혜주로 꼽히던 파트론, 비에이치 삼성SDI 역시 줄줄이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도 전일대비 3만3000원(2.23%) 떨어진 144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갤럭시 S4에 처음으로 탑재되 주목받았단 무선 충전기 업종인 와이즈 파워는 6.44% 하락했고 동작인식 관련 주인 큐에스아이 역시 3.30% 하락 기록중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갤럭시S4 출시가 임박해 오며 부품주들이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다가 공개 이후 시세차익 실현과 함께 조정을 받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분석했다. 실세 이들 종목은 갤럭시 S4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들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올랐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단기간에 오른 주들이 시세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주요 핵심부품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주의 지속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뚜렷한 경쟁 스마트폰도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S4는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부품업체의 수혜폭도 이전에 비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증권가 역시 갤럭시S4가 삼성전자의 최고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코는 갤럭시S4를 1억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 갤럭시S3는 6000만대가량 팔렸다.

한편 갤럭시S4는 4월부터 전 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S3의 147개국 256개 통신사 출시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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