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5개월째 하락…40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3-03-18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째 하락했다. 3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0월(-3.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0.5%로 하락 반전한 뒤 11월 -0.9%, 12월 -1.2%, 올해 1월 -1.6%를 기록한 뒤 2월에도 -1.6%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5.2% 떨어졌다. 채소는 20.7% 올랐지만, 축산물이 14.0%, 과일류가 23.1%씩 내렸다. 공산품 물가 또한 3.0% 떨어졌다. 특히 1차 금속제품(-10.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신 전력·가스·수도 물가는 5.3%, 서비스 물가는 0.4% 올랐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0.7% 상승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며 전력·가스·수도 물가가 전월 대비 1.6%나 뛰었다. 전월 대비로는 과실, 채소류의 상승으로 농림수산품이 1.9% 올랐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떨어졌다. 원재료 물가가 10.3%나 내렸다. 중간재 물가는 5.3% 떨어졌지만 최종재 물가는 0.3% 올랐다.

국내출하 제품과 수출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해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하락했다. 국내출하분(-1.6%)보다는 농림수산품, 공산품을 중심으로 수출품(-5.3%)의 물가가 크게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84,000
    • +3.07%
    • 이더리움
    • 3,173,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4.06%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300
    • +2.44%
    • 에이다
    • 460
    • -2.54%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4%
    • 체인링크
    • 14,100
    • +0.28%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