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변호사 천광청 6월 대만 방문 계획

입력 2013-03-17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맹인 인권변호사인 천광청과 그 가족이 오는 6월23일부터 20일간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

천광청은 대만 중국인권연맹의 초청을 받아 대만을 방문해 중국 민주화 관련 서적 출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인권단체 관계자와 회동하고 국립 대만대 등에서 강연할 계획이다.

대만 중국인권연맹 측은 천 변호사가 주로 대만의 사법개혁에 헌신해온 사람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천광청은 중국의 가족계획과 관련한 당국의 인권탄압을 폭로하고 나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 극적으로 탈출해 미국 대사관으로 도피했다.

양국의 협의로 지난해 5월 천광청은 해외 연수 형식으로 사실상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대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있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천광청의 방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중국 사무를 총괄하는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르는 어떤 중국 본토인의 입국도 환영한다”면서 “이런 방문은 양측의 서로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대 로스쿨 교수이며 천광청의 친구인 제롬 코헨 교수도 대만 방문에 동행한다고 중국인권연맹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44,000
    • +1.24%
    • 이더리움
    • 3,155,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2.2%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6,500
    • -0.34%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8
    • +3.62%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25%
    • 체인링크
    • 14,630
    • +4.5%
    • 샌드박스
    • 340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