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장 인사 발표가 연기됐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중기청장 인사가 연기돼 이르면 오는 15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종호 현 중기청장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순철 차장의 승진설을 비롯해 지경부, 정치권 출신 인물 발탁도 거론되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청내 분위기는 청장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란 예고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순철 차장은 서울에서 열린 한국벤처투자 간담회에 잠깐 참석한 후 다시 대전으로 발 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외청장 인사 발표가 연기되면서 중기청장 후속 인사도 늦어지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전문성을 갖고 강화된 청의 업무를 리드할 수 있는 인물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