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 ‘깜짝’ 발탁

입력 2013-03-14 10:51 수정 2013-03-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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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 한만수, 법제처장 제정부...학계 중심 인선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김종훈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인선 발표를 통해 그간의 예측을 뒤엎고 학계 출신 인사를 선임한 배경으로 “전문성을 중시해 이처럼 인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장에 한만수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를,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승진 발탁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에 박승춘 현 처장을 유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을 내정했다.

경북 영덕 출신의 최 후보자는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한 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T경영학부 교학처 처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앞으로 최 후보자는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와 산업을 융합, 산업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 후보자는 사시22회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끌어 갈 한 후보자는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부당계열사 지원 문제를 실질적으로 규제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대변인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며 “미래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대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서류를 준비하는 대로 다음 주 초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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