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AD-7 광구 투자유치 성공

입력 2013-03-14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상 ‘AD-7’ 광구에 호주의 에너지업체인 우드사이드(Woodside)의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D-7 광구는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는 우드사이드와 AD-7 광구 지분투자에 대해 체결한 투자유치 양해각서의 본 계약을 오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얀마정부 승인을 거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투자유치 계약체결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과 우드사이드는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운영권자 지위를 유지한다. 양사는 내년까지 AD-7 광구의 물리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시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향후 탐사에 따르는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임과 동시에 활발한 탐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D-7 광구는 오는 5월 가스생산을 앞두고 있는 A-1, A-3 광구 인접지역으로 매장 가능성 높은 곳이다. 당초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2007년 2월 미얀마 정부와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하고 2008년까지 일부 지역에서 탄성파 탐사 및 탐사정 시추를 진행했으나 방글라데시의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추가 탐사활동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국제해양법재판소가 동 광구는 당초 지역 그대로 미얀마 영해 내에 포함되는 것으로 최종 판결함에 따라 탐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A-1, A-3 광구의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투자유치 성사에 따라 AD-7 광구의 본격적인 탐사활동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2,000
    • +1.48%
    • 이더리움
    • 3,268,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99%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4,300
    • +3.19%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3
    • +1.42%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73%
    • 체인링크
    • 15,270
    • +3.25%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