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당, BOJ 차기 총재·부총재 내정자 표결

입력 2013-03-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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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당들이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와 부총재 내정자들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야당들은 이날 BOJ 차기 총재 내정자인 구로다 하루히코와 부총재 내정자인 나카소 히로시·이와타 기쿠오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 1야당인 민주당은 전일 세 명의 내정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가 차기 총재와 부총재 내정자를 임명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지지가 필요하다. 여당인 자민당이 참의원(상원)의 주요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타 부총재 내정자 임명안이 거부되면 BOJ의 추가 경기 부양을 지지하는 새력이 줄어들게 된다.

모리타 교헤이 바클레이스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의 이와타에 대한 입장에 따라 BOJ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측은 이와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의 사쿠라이 미쓰루 정조회장은 전일 “이와타가 통화정책에 극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BOJ의 법 개정을 주장하는 등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세명의 후보가 모두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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