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관광지로 눈 돌린다… 리조트 사업 강화

입력 2013-03-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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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대명리조트 경주’ 진출을 추진중이다. 상시 리조트 내 운영 매장으로는 처음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리조트 경주는 기존 1층 로비에서 운영하던 그랑카페 영업을 3일 종료하고 4월 중 스타벅스를 오픈한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사내 게시판에 스타벅스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측은 대명리조트 경주점이 매장 오픈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것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오픈을 위한 확정 계약서상 사인만 하지 않았다는 것이 스타벅스측의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존에 스타벅스는 리조트에 시즈널 매장(여름·겨울 등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으로만 매장을 냈는데 이번 4월에 추진중인 대명리조트 경주점은 상시 운영 형태”라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03년 11월 부터 대명 비발디파크에 시즈널 매장을 내 운영하고 있다. 2007년 11월 22일에는 현대 성우 리조트 웰리힐리파크에 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같은 ‘관광지’에도 잇달아 매장을 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25일 서귀포시 중문 지역에 제주중문점을 열었다. 제주도가 관광지로써 커피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 탓 이다. 제주시와 제주공항을 제외한 관광 명소에도 최근 주차장 확장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크게 몰리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제주 중문점의 경우 텀블러 판매 매대를‘KOREA ZONE’으로 구성해 해외 관광객을 타깃팅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 9월에 오픈한 경주 보문로점은 보문 관광단지 내 위치한 스타벅스코리아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 경주의 유적을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하고 한지등을 사용했다. 일종의 한옥 콘셉트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11일에 대구동촌유원지에도 매장을 냈다. 2층 규모로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다. 여자 화장실 내에는 파우더룸도 있어 여성 관광객을 배려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관광지 출점은) 고객 니즈에 맞는 매장 다양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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