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한승연 "첫 촬영에 혼나지 않아 다행이다"

입력 2013-03-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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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승연이 첫 연기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태희 홍수현 한승연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승연은 “장옥정 출연결정하고 난 뒤, 겁도 나고 잠도 못잤다”며 “‘해도 될까’라는 망설임이 컸지만 아이돌 한승연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승연은 “대사 연습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까 어떻게 걸어야하는지 모르겠더라”며 “첫 촬영에서 혼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한승연은 천한 무수리 신분에서 빈을 거쳐 아들을 왕까지 만든 진정한 승자 ‘최무수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최무수리는 인현왕후 몸종이었던 시절 장옥정을 만나 은혜를 입지만 인현왕후파가 돼 옥정을 궁지로 몰아가는 인물이다. 그녀는 팔색조의 진정한 요부로 그려진다.

SBS 새 월화드라마‘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희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알려진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4월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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