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중국 제외 상승…미국 고용지표 호조·BOJ 추가 부양 기대감

입력 2013-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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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일본 수출업체들이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만2349.05로, 토픽스지수는 1.91% 뛴 1039.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하락한 2310.59로, 대만증시는 0.29% 상승한 8038.72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0.06% 상승한 2만3105.3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97.31로 0.24% 떨어졌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713.55로 0.15% 상승했다.

일본은행(BOJ) 차기 총리 내정자인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파생상품 매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일본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소신표명 연설에서 “BOJ는 이같은 제안을 조심스럽게 고려할 것”이라면서 “이는 스왑같은 자산 매입 등으로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의 통화정책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추가 경기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1월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13.1% 줄며 전문가 예상치인 1.7%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을 보였다. 이에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더 커졌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낸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 2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23만6000개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6만~16만5000개를 훨씬 웃돌았다. 전월에는 11만9000개 였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7%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올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에 그치며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소매판매는 12.3% 증가해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달 위안화 신규대출은 6200억 위안으로 전문가 예상치 7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 매출 비중이 72%를 차지하는 테크트로닉인더스트리(TTI)가 홍콩증시에서 1.9%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에이자일프로퍼티홀딩스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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