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LCD 양산 라인과 8세대 OLED 양산 라인의 신규 설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 장비에서부터 전공정 장비까지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공정장비 사업은 일부 후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공급했으나 최근 전공정 장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의 무게중심이 LCD에서 OLED로 전환됨에 따라 대면적용 플라즈마화학증착기(PECVD), 금속증착 장비(Sputter), 유기박막 증착기, 봉지기 등 OLED 제조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LCD 양산 라인과 8세대 OLED 양산 라인의 신규 설비 투자가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5.7% 늘어난 7008억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