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미국 소매판매·CPI 지표에 주목

입력 2013-03-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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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여부에 관심

뉴욕증시는 이번주(3월10일~15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2%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2%와 2.4% 상승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5거래일 내내 상승했고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가 닷새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주택과 소비·고용·기업 실적 등 미국 경제 전반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실업률이 2008년 12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저치인 7.7%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양적완화 기조에 따른 유동성 장세만은 아님을 여러 지표가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중단된 급여소득세 감면 혜택과 휘발유 가격 급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어떤 변수로 작용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비가 특별히 위축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오는 14∼15일 발표되는 미국의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은 물가가 우려할만한 시점이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조기 종료 필요성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용상황이 안정적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와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고용이 현저하게 개선될 때까지는 양적완화 기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확고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가운데 우량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기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S&P500 지수의 최고치 기록 경신도 시간 문제라는 기대김이 커지고 있다.

S&P는 다우의 30개보다 훨씬 많은 500개 종목으로 지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더 용이하다.

S&P500 지수는 최근 10주 중 9주 동안 상승세를 타면서 사상 최고치인 1565를 불과 14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 재무부가 3년물 국채와 10년물, 30년물을 잇따라 발행할 계획이며 소매업체인 코스트코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소기업의 경기낙관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도 발표되지만 이들 지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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