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담배값 인상논의 속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KT&G는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00원(0.13%) 하락한 7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대우증권 등을 통해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메릴린치, 모간서울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도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일 KT&G는 담배값 인상 기대감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32%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은 담배값 인상이 실적에 영향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 가격인상 당시의 같은 수준의 수요변화를 현재에 적용한다면 국내 담배시장은 올해 -4.6%, 내년 -12.6%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마진 약 50원을 가정할 경우주당순이익(EPS)은 올해 3.4% 하락, 내년 2.3%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가격 인상 이슈는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마진 규모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중장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