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판 최악의 기업 ‘톱10’

입력 2013-03-06 09:10 수정 2013-03-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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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받았던 AIG '최악'

시장조사기관 해리스인터랙티브가 공개한 미국 기업 평판지수(RG)에서 AIG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인터랙티브는 AIG가 올해 48.57이라는 가장 낮은 평판점수를 받았으며 5년 연속 ‘위태로운’ 점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당시 AIG가 정부에 구제자금을 신청하면서 회사의 신용을 비롯한 평판이 크게 훼손됐다는 평가다.

최근 AIG는 평판 회복을 위해 당시 구제금융으로 받은 돈을 모두 갚았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49.39점을 받으며 최악의 평판 2위 기업이 됐다. 골드만삭스는 수년간 글로벌금융위기의 주범이라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직원들이 고객의 이자를 책정하기 전에 자신의 수당을 먼저 계산한 것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을 맞기도 했다.

회의 도중 직원의 음주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던 석유회사 할리버튼이 최악 평판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메리칸에어라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이 4~6위를 차지했다.

BP JP모건 웰스파고 컴캐스트가 가장 평판이 낮은 기업 7~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품질·신용·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원복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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